정총리 주례보고 "터키 등 원전수출 정부차원 노력"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원전기술 인력 양성은 청년층 일자리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원전기술 분야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당부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이번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추진하면 원전사업이 다음 세대의 국력을 뒷받침할 차세대 신성장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터키 등의 원전 사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원전수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정 총리는 "미자립 원전기술 국산화 등 현안사항을 내실있게 진행해 우리 원전 기술의 대외적 신뢰를 높이고 한-UAE 신(新)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산업, 국방 등 UAE와의 다른 협력 사업들도 원활하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