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22일 "2010년엔 우리가 세운 남북관계 원칙의 구체적 모습을 하나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우리의 주도적 노력을 통해 북핵문제의 획기적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 장관은 이날 서울 명지대학교에서 열린 북한연구학회 동계학술회의에 참석,축사를 통해 "2009년은 우리가 세운 남북관계 원칙을 확고히 다지는 해였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대화에 대한 새로운 기대가 싹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