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2천656명 입국..작년 수치 넘어설듯

국내 입국한 탈북자 총수가 내년 중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는 18일 올들어 11월말까지 국내로 들어온 탈북자 수는 2천656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에 최종 집계될 올해 국내 입국 탈북자 수는 작년의 2천809명을 넘어 3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통일부 당국자들은 예상했다.

또 남한에 들어온 탈북자 누계는 11월말 기준 1만7천713명에 달해 현재 추세라면 내년 중 국내 탈북자 2만명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초부터 18일 현재까지 국군포로 3명과 납북자 1명이 북한을 탈출해 국내로 들어 왔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생존해 있는 북한 내 국군포로 수는 560여명, 한국전쟁 후 납북자 수는 505명에 이를 것으로 통일부는 추산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