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 방문객 출입 통로인 연풍문을 보수하는 건설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검찰 등에 따르면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A행정관이 지난 2월 연풍문 리모델링 공사를 H건설에 맡기면서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발견돼 청와대가 최근 내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A행정관이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구매하는 과정에서도 돈을 챙겼다는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연풍문은 지상 2층,지하 1층 건물로 총 29억원이 투입돼 올해 2월 보수공사가 끝났으며 방문객 안내실과 휴게실 등이 배치돼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