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새만금 개발을 위해 미국에서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을 요청하는 건의문도 전달할 계획이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나 "3일 뉴욕에서 옴니홀딩스그룹,윈저캐피털 앤드 무사그룹 등 2개의 미 투자회사와 총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에 이르는 투자자금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옴니홀딩스그룹은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와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에 30억달러를 투자하고 윈저캐피털 앤드 무사그룹은 새만금 산업단지와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등 경제자유구역에 진출하는 기업들을 위해 10억달러 펀드를 조성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