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0일 전국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기관사 50명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지난 26일 기관사 117명을 1차 지원한 데 이어 27일과 29일 각각 33명과 14명을 추가 지원했다"면서 "오늘 3명을 합해 모두 50명을 파업 대체 기관사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지금까지 지원된 군 기관사는 167명에 이른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음 달 2일에는 4명의 기관사를 더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국토해양부의 중단 요청이 있을 때까지 활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면허증을 소지한 기관사 180명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