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혁신도시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회의에는 김성조 정책위의장, 백성운 제4정조위원장,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지식경제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당정은 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혁신도시도 백지화될 수 있다는 야당의 비판과 관련, 예정대로 혁신도시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하고, 10개 혁신도시별로 진척 상황과 향후 보완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관련 예산의 집행률과 공기업 통폐합 등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혁신도시 추진 일정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세종시 문제와 연관지어 혁신도시 추진에 대해 불안해하는 여론이 있는 만큼 당정회의를 통해 혁신도시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10개 혁신도시의 월별 진척 상황과 함께 예산 집행률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향후 보완책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