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委 영상메시지.."국격 높이는데 당이 앞장서 달라"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높아진 국격에 걸맞게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데 당원 동지 여러분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 제8차 전국위원회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우리가 약속했던 선진일류국가 건설은 당이 단결하고 중심을 잡을 때 앞당겨질 수 있다.

국제사회의 평가와 기대를 받을수록 내부를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세계경제 위기로 많은 어려움 겪었지만 우리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어떤 나라보다 빨리 경제가 회복되면서 이제는 희망을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해 세계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맞게 됐다"고 자평했다.

또 "국제사회가 세계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국정목표로 삼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해서도 온 세계가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다행히 국정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 모두가 당원 동지 여러분이 하나로 뭉쳐 앞장서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한 뒤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며 분발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이 되면 모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되는데 정부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계속 펴 나갈 것"이라면서 "여러분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함께 나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