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림경덕 중앙위생방역소 소장은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신형독감(신종플루)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며 특히 개성공단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15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림 소장은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11.14)와 인터뷰에서 신종플루 대책과 관련, "중요하게는 해당 기관들과의 연계밑에 국경연선지역과 무역항, 항공역들 특히 개성공업지구에서의 유동인원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검역 및 검사 사업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계절성 돌림감기 비율을 정확히 장악(파악)하고 실험실적 검사방법으로 감기유형의 규모와 감기 바이러스형을 밝혀내기 위한 사업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와의 인도주의적 협조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 전역에 "39개의 감기감시지점들이 설립되고 정상적인 감기감시보고체계가 세워졌으며 감기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필요한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면서 "호(가구)담당 의사들이 담당구역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책임적으로 진행해 일반감기 환자들에 대한 치료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앙위생방역소가 "신종플루의 병원체와 전파경로, 잠복기, 병증상, 에방대책, 세계적인 전파실태 등과 관련한 자료들"을 산하 단위 방역소들에 신속히 통보하고 모든 보건일꾼과 주민들이 신종플루에 대해 숙지하도록 '선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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