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12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정 의원은 13일 일본 외무성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북핵문제 해결 등 한일간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카다 외상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였던 정 의원의 광화문 유세장소를 격려차 방문, 연단에 올라설 정도로 정 의원과 두터운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13~14일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석, 추도사를 한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