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와 칠레,페루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잇달아 방한한다. 내년 G20(주요 20개국)유치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내달 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특별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과 통상 및 에너지 · 자원 협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김은혜 대변인이 밝혔다. 한국과 캐나다가 각각 내년 11월과 6월 G20정상회의를 가지는 만큼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첼 바첼레트 헤리아 칠레 대통령과 알란 가브리엘 가르시아 페레스 페루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공식초청으로 각각 오는 10~12일과 11~12일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