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북남관계 정상화는 남녘 민심의 요구"라면서 '남한 여론'을 동원해 남한 정부에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북한 온라인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특히 남한의 "각계 진보단체들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통하여 북남관계를 정상화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고 "북남관계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보수계층 속에서도 울려나오고 있다"며 이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통한 북남관계 개선이야말로 시대의 요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남북관계 정상화 = 10.선언 이행'이라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