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북한에 옥수수 1만t과 분유 20t 등을 지원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요청해온 데 따른 것으로 북한이 수용하면 현 정부 출범 이후 당국 차원의 첫 지원이다. 실제 지원까지는 30~40일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적십자사는 1억5000만원 상당의 분유 20t과 의약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2000년부터 8년 동안 차관 형식으로 8700억원 상당의 쌀과 7600억원 상당의 비료를 보냈다.

매년 쌀 40만t과 비료 30만t을 지원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