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맹관계''전략적협력 동반자관계''포괄적 동반자관계'….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정상과 회담할 때마다 등장하는 용어들로 우리나라와 특정국가 간 양자 외교 관계의 격을 나타낸다. 크게 '전략'과 그 아래 수준인 '동반자','협력'관계 등으로 구분한다.

현재 '전략'이 들어가는 외교 관계는 11개국과 맺고 있다. '전략관계' 중에서도 최상위는 '포괄적 · 전략적 동맹'으로 미국이 유일하다. 그 아래 단계가 '전략적협력 동반자'로 중국과 러시아에 지난 21일 베트남이 추가됐다. 경제 위주에서 안보 국방 정치 문화 스포츠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핵심 우방을 뜻한다. '전략적협력 동반자 관계'보다 다소 느슨한 수준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유럽연합(EU)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7개국이 해당된다.

일본과는 '미래를 위한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규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