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시 · 군 자율통합 건의서가 접수된 전국 18개 지역에 대한 주민의견 조사를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조사기관 4곳을 통해 18개 지역 46개 시 · 군별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통합 논의가 미진하거나 자치단체 규모가 작은 곳은 500명 또는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충북 증평 · 괴산 등 국회의원 재 · 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선거일인 28일 이후 조사를 벌인다. 행안부는 여론조사에서 찬성률이 50%를 밑돌더라도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50%를 웃돌거나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훨씬 많은 곳을 통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