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총리와 광물자원 공동연구 협의

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을 방문,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21일 오전 2박3일간의 베트남 하노이 일정을 마치고 노이바이 공항을 출발, 오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대통령은 프놈펜 도착 직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을 예방한 뒤 훈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지질연구원과 캄보디아 광물자원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과 캄보디아 유망 광상지역 공동 지질조사 등 광물자원 공동연구 문제를 협의한다.

또 시엠립 우회도로 포장사업 등에 대한 총 1천605만달러의 무상지원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개정을 통해 다목적댐 건설 등에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최대 2억달러를 유상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국 산림청간 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캄보디아가 제공하는 20만ha(제주도의 1.1배)에 대규모 조림사업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한다.

캄보디아는 지난 97년 우리나라와 재수교했으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2006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이 대통령이 두번째로 국빈방문을 했다.

(하노이연합뉴스) 추승호 이승우 기자 chu@yna.co.kr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