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는 오는 21일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이 여사는 이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함께 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김 전 대통령측이 19일 밝혔다.

봉하마을 방문에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김대중평화센터 윤철구 사무총장, 최경환 공보실장 등이 동행한다.

김 전 대통령측은 "노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권 여사를 위로하고, 권 여사가 김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이 여사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