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회의 15분만에 마무리

남북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이 14일 오후 2시45분께 마무리됐다.

양측 대표단은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15분간 진행된 오후 회의에서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희생된 `임진강 사고'의 재발방지 방안과 임진강 등 공유하천의 공동이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북한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20분간 진행된 오전회의에서 지난달 6일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숨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유가족에게 조의를 전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후 중 서울로 돌아와 회담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김석현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과장, 김충환 통일부 회담2과장과 북측 리영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실장, 김상호 민경련 과장, 김철만 국토환경보호성 과장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김승욱 기자 jhcho@yna.co.krksw0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