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빠지고…국감 겹치고…맥빠진 10·28 재보선
하지만 선거초반 관심을 모았던 손학규 김근태 김덕룡 강재섭 이재오 등 여야 거물들의 출마가 무산되면서 이번 선거는 맥이 빠지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의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먹힐 여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의 한 해 추수와도 같은 국정감사와 선거운동 기간이 겹친 것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각 지역 후보들은 정몽준 원희룡 남경필 나경원 조윤선 추미애 정동영 등 스타급 정치인들의 지원 유세에 목이 말라 있지만 선거 운동 기간이 국감기관과 겹쳐 이들이 지역 유세에 참여하기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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