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이스라엘이 최근 북한과 이란간 핵개발 협력설을 기정사실화하는 등 "허튼 여론"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우리 공화국(북)은 당당한 핵보유국의 지위에 맞게 자기 할 바를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핵보유국으로서 자기 할 바를 다하고 있다'는 주장은 북한 박길연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28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동안 핵무기의 관리와 사용, 전파(확산) 방지와 핵군축 문제에서 책임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뜻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