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그랜드 바겐'용어에 거부반응 없을 것"

이명박(MB) 대통령은 30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 "남북문제는 우리가 당사자 아니냐"면서 "우리가 좋은 안이 있다면 6자회담국을 설득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G20정상회의 유치 보고 특별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가 미국, 중국, 세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우리가) 남북문제 당사자인데 우리의 목소리가 없었다.

미국, 중국 안을 따라가기만 했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 자체에 대해서 북한도 거부 반응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