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8일 "대통령을 보좌하고 내각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경제 활성화, 국민통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직후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자는 "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켜준 국회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부족한 저를 성원해주신 국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가마를 타게 되면 가마꾼의 어깨를 먼저 생각하라'는 어머니의 마지막 말씀을 되새기면서 열심히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