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8일 당 대표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전날 박희태 전 대표의 사퇴로 대표직을 승계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조찬을 함께 한다.

이어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 중앙당 국.실팀을 순방한 뒤 오전 10시 당사 기자실에서 공식 취임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소감과 향후 당 운영 방안 등을 밝힌다.

오후에는 김형오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차례로 면담한다.

이밖에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리는 한나라당과 시.도지사간 정책협의회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제4기 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출범식에도 참석, 당 대표로서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