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 수석부대표는 7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9.3 개각' 따른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협의한다.

김정훈 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사청문 관련 자료가 국회에 제출된 뒤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완료하도록 돼있는 만큼 내주중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윤근 수석부대표는 "오늘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당 수석부대표는 국정감사 시기를 비롯한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대해서도 절충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국감 시기와 관련, 9월말 시작하거나 10.28 재보선이 끝난 뒤인 11월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나, 민주당은 10월초 추석연휴 직후 국감을 시작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