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5일 오전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 사무실에서 총리실 인사청문 태스크포스(TF)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총리실 인사청문 TF는 이병용 정무실장을 팀장으로 정책, 대(對)국회, 신상, 공보, 행정지원 등 5개 분야 총괄국장들과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정 후보자는 이날 3시간여에 걸쳐 정부 정책 전반은 물론 신종 플루, 대북관계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인사청문에 필요한 재산 및 납세 내역과 병역 등 신상문제에 대해 협의했다.

정 후보자는 특히 주말을 이용해 인사청문회에서 밝힐 국정 추진 방향과 포부에 대한 각계의 조언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청문 TF는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하는 총리 임명동의안 관련 서류작업을 오는 8-9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르면 내주 중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