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특사로 유럽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를 예방한다.

박 전 대표는 한-덴마크 수교가 5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이 대통령의 친서를 라스무센 총리에게 전달하고, 양국간 재생에너지 기술 협력 방안을 비롯해 친선 관계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덴마크 일정을 마친 뒤 벨기에 브뤼셀로 출발, 유럽연합(EU) 주제 마누엘 바호주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EU 고위급 관계자를 만나 한-EU FTA 체결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코펜하겐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