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 추기경은 성명을 내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 추기경은 "김 전 대통령은 인권과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수십 년 동안 역경 속에서도 상대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감싸 안으신 분"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족과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의 영혼이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고인을 기렸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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