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예방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6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올해도 유엔 산하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 장관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반 총장을 예방,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금년에도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 등 유엔기구를 통해 북한의 취약계층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작년 WHO의 대북 말라리아 방역 지원사업에 120만달러, 영유아 지원 사업에 1천27만달러를 각각 지원했으며 유니세프의 영유아 백신 및 영양 지원 사업에 408만달러를 제공했다.

현 장관은 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천명한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 구상'의 취지와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 우리 정부가 남북간 대화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반 총장은 대북 인도적 문제, 남북관계 현황 및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유엔 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등과 관련, 유엔 차원에서 필요한 협력을 하겠다는 용의를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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