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2일 가볍고 편한 신형 전투화를 오는 10월부터 보급한다고 발표했다.

새 군화는 신세대 장병의 체형 변화를 고려해 전투화 발 모형과 디자인을 개선하고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통기성을 높여 발에서 생기는 습기나 열을 쉽게 배출할 수 있다. 내구성도 크게 강화됐고 바닥창 가장자리까지 바닥조각을 넣어 미끄럼을 최대한 방지했다. 방수기능도 기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였다.

전투화 끈을 한 번에 당겨 맬 수 있는 '빨리매기'기술을 접목해 출동기동력을 높였다. 전투화 무게는 기존 1528~1701g에서 1336~1616g으로 5~13% 가벼워졌다. 높이도 기존 23.2㎝에서 20.5㎝로 2.7㎝ 줄였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