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열(55)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시장경제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으며, 공정경쟁과 상사분쟁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이다.

아울러 정부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현장감은 물론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공정위원장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보험학회 부회장을 거쳐 현재 공정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장, 성균관대 교수 등을 맡고 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정거래법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작년 공정거래의 날 행사에서 홍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상사중재와 금융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과 한국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 상사중재원 중재인, 한국상사법학회 연구이사 등을 맡았다.

저서로는 '경쟁법 시리즈'와 '한국 보험시장과 공정거래법' 등이 있다.

부인 이정원(52)씨와의 1남1녀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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