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7.27) 56주년을 맞아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보도는 지난 17일 해군 제597부대를 시찰했다는 보도 이후 11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를 축하하고 환호하는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냈으며, 합창단의 훌륭한 공연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관람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리영호 총참모장,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을 비롯한 군고위 간부들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최태복 김기남과 당 중앙위 부장들,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 등 당.정 고위간부들이 수행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