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제가 대통령이 된 것은 서민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고 돌보라는 소명이 주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4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삶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과 교우하기까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아는 삶을 살아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최선을 다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섬기며 우리나라를 세계로부터 존중받는 선진 일류국가로 만들라는 소명을 받은 것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기보다 모두의 유익을 위해 마음과 뜻과 힘을 모은다면 이번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