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영남, 비동맹회의 참석차 이집트행
김영남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에 도착, 최진수 북한 주중 대사의 영접을 받고 시내에서 잠시 머문후 다시 서우두 공항에서 와 이집트행 여객기로 갈아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국 외교부가 마련해준 차량을 타고 시내로 향했으나 중국 측 인사와의 접촉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NAM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하고 김 위원장이 출국하는 공항에선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형준 외무성 부상, 북한주재 이집트 대사와 중국 임시대리대사가 전송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중순경에도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싱가포르를 순방했었다.
이번 NAM 정상회의에 우리 정부에서는 박인국 유엔대표부 대사가 참석한다.
북한은 1975년 8월25일 비동맹운동에 가입한 뒤 비동맹운동 회의에 정회원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한국은 1997년부터 '게스트' 자격으로 참석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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