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 확대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가 조만간 이탈리아에서 출간된다. 특히 이 대통령 자서전의 이탈리아 출간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발적으로 추진해 성사시킨 것이다.

'미디어 재벌'로 알려진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아셈(ASEM) 정상회의에서 같은 기업가 출신인 이 대통령에게 "좋은 책을 많이 썼다고 들었다"며 자서전의 이탈리아어 출간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책은 지난해 2월 '미래경영'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출간된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이명박 자전'이라는 제목의 일본어판이 현지 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