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아래)이 8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김일성 전 주석 15주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4월9일 제12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회의에 이어 3개월 만에 외부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은 병색이 완연했다. 그의 머리 윗부분은 카메라가 정면에서 비출 때와 달리 머리숱이 많이 빠져 있었고 행사장에 입장할 때나 앉아 있을 때 대체로 무표정한 가운데 다문 입 오른쪽 꼬리가 올라간 모양으로 다소 비뚤어진 게 나타났다.

/연합뉴스.조선중앙TV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