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자신의 재산 331억4200만원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07년 12월 약속한 재산 사회 기부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재산은 한 달 내 '재단법인 청계(淸溪)'에 출연돼 청소년 장학사업에 쓰인다.

기부 재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9의 4 영포빌딩을 비롯한 건물 3개(395억원)와 개인 예금(8100만원)을 합친 금액에서 임대보증금 등 해당 부동산과 연계된 채무(64억4000만원)를 제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