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국방부는 30일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임무를 수행 중인 동명부대에 대한 파병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명부대의 파병기간이 7월18일부로 끝남에 따라 외교부가 파병기간을 내년 말까지 1년6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국군부대의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 파견연장 동의안’을 5월 29일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원래 1년씩 연장했지만 예산 회기를 고려해 1년6개월 연장토록 했으며 파병기간 만료 이전에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7년 7월19일 1년 기한으로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는 작년에 파병기간을 1년 연장한 바 있다.동명부대는 지금까지 37회의 테러용의 차량 적발,46회의 영공침범 항공기 식별,1만2천여명의 현지주민 의료진료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