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취임식 당일 첫 회담

한일 양국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지금까지 상대국이나 제3국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의 첫 한일 정상회담은 취임 당일인 지난해 2월 25일로,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후쿠다 야스오(福田 康夫) 전 총리와 청와대에서 이뤄졌다.

이어 이 대통령이 같은해 4월 일본을 방문하면서 2차 정상회담이 열렸으며, 7월 홋카이도(北海道) 도야코(洞爺湖)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의를 계기로 후쿠다 전 총리와 세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후 일본의 교과서 해설서 독도영유권 명기 강행으로 양국간 갈등이 불거졌으나 아소 다로(麻生 太郞) 총리 취임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아셈(ASEM)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양자회담에서 3개월만에 `셔틀외교' 복원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과 아소 총리는 주로 다자외교 무대에서 회담을 가졌으며, 올 1월 아소 총리가 방한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 취임후 한일정상회담 일지.
▲2008.2.25 = 후쿠다 총리, 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 첫 정상회담
▲2008.4.21 = 이 대통령 방일, 후쿠다 총리와 정상회담
▲2008.7.9 =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후쿠다 총리 정상회담

▲2008.10.24 = 중국 베이징 아셈(ASEM) 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아소 총리 정상회담
▲2008.11.15 = 이 대통령-아소 총리, 미국 워싱턴 G20 금융정상회의 동시 참석
▲2008.11.22 = 페루 리마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조지 부시 미 대통령-아소 총리 3국 정상회담
▲2008.12.13 = 일본 후쿠오카(福岡)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아소 총리 정상회담
▲2009.1.12 = 아소 총리 방한, 이 대통령과 청와대 정상회담
▲2009.4.1 = 영국 런던 G20 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아소 총리 정상회담
▲2009.4.11 = 태국 파타야 아세안(ASEAN)+3 정상회의 계기 이 대통령-아소 총리 정상회담
▲2009.6.28 = 이 대통령 방일, 아소 총리와 정상회담


(도쿄연합뉴스) 추승호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