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하와이를 향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을 포함, 북한이 개입된 어떤 사태에도 미국은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방송될 예정인 미국 CBS 방송 해리 스미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정에 근거해 추정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북한의 하와이 공격 시도 가능성에 대해 미국이 세밀한 점까지 주의를 기울여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민에게 확실히 해두고 싶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호전성과 도발에 대해 보상을 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지난 19일 녹화됐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오는 7월 4일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으며,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태평양 상공으로 미사일이 발사될 경우에 대비해 하와이에 대한 추가 보호조치를 내렸다.

(워싱턴 A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