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국내 유명 사진작가 B씨의 한국 사계절을 담은 사진집을 선물한다.

또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에게는 온백자도화문 접시 세트를 증정한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15일 워싱턴 플라자호텔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온백자도화문은 지난 2005년 부산 APEC(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세계정상들을 위한 만찬에 사용되던 식기로, 표면에 붉은 복숭아 꽃이 들어 있는데 나쁜 기운을 멀리하고 행운을 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오바마 미 대통령의 첫째딸인 말리아에게는 나비와 꽃 문양이 새겨진 자개보석함, 둘째딸인 샤샤에게는 전통 한복 입은 테디 베어 인형 한개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미 대통령의 장모인 로빈슨 여사에게는 홍삼 절편을 기념선물로 증정하게 된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제공할 선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 추승호 이승관 기자 chu@yna.co.kr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