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아사히TV가 단독 보도한 김정일 위원장의 3남 김정운의 최근 모습이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진은 지난 2월 국내 인터넷 포털 다음의 한 무속 카페에 올라온 것으로 이 카페 운영자는 "김정일과 많이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며 김 위원장과 선글라스를 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비교해 올렸다.

이 운영자는 작년 6월 동일한 흰색 라운드 티셔츠를 입고 국내의 한 농원 원두막에서 촬영한 사진도 올려뒀다.

한편 아사히TV는 이날 정오뉴스를 통해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된 김정운의 최근 사진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사진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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