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을 거듭해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협상이 10일(이하 현지시간) 주요국 간에 최종 합의돼 이날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유엔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해 온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이 모두 초안에 동의했다"면서 "곧바로 전체회의를 소집해 초안을 회람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의안은 이르면 11일, 늦어도 12일께는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