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전대 2일 결론..대통령 대국민담화문 발표 건의

한나라당 쇄신특위(위원장 원희룡)는 1일 여의 도 당사에서 5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쇄신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당 지도부 사퇴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문 발표를 건의키로 했다.

김선동 특위 대변인은 이날 회의결과 브리핑에서 "지도부 사퇴와 조기전당 개최 문제를 충분히 논의했고, 내일 끝장토론을 통해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 특히 "당 지도부 사퇴 문제와 관련해선 쇄신위원 대부분이 `지도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는데 원칙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쇄신특위가 당의 쇄신과 책임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면서 "엄중한 상황인 만큼 청와대와 정부의 인적쇄신도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내일 토론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쇄신특위는 이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문제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을 위로하고 국민화합을 당부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문 발표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청와대에 공식 건의키로 했다.

쇄신특위는 또 권력형 비리 관련 수사기구 및 관행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대검 중수부 폐지, 상설특검제 도입 등을 위해 관계 당국 및 시민단체 등과 대책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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