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서거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가 30일 새벽 1시 40분깨 봉화마을의 봉하산 정토원에 안치됐다.

유해는 아들 건호씨의 품에 안긴 채 정토원으로 들어섰으며 49재인 7월 10일까지 임시 안치될 예정이다.

이날 정토원 법당인 수광전에서는 반혼제와 초재가 비공개로 치러졌다.

특히 모든 일정을 마친 후 권양숙 여사와 한명숙 공동위원장,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은 추모객들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며 진심어린 고마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한 후 자리를 떴다.

임시 안치된 노 전 대통령의 유해는 49재 뒤 사저 인근 야산의 장지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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