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국방 오전 중국 방문

이상희 국방부장관은 26일 중국을 방문,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 장관과 량 부장의 이번 회담은 북한 핵실험 이전에 예정됐던 것으로, 지역안보 정세 등 양국 간 안보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핵실험 사태로 인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에 걸맞게 군사관계를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키기 위한 국방교류협력 확대 등 안보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회담 뒤 중국군 3사단과 베이징군구 창조우(滄州) 비행사단, 광저우(廣州)군구사령부 등을 시찰한 뒤 27일 귀국한다.

애초 이 장관의 이번 방중은 2박3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북한의 핵실험으로 일정이 하루 단축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