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핵실험] LAT "美 무관심에 대한 반발"
신문은 "북한은 지난 4월 로켓 발사에 대한 미국과 일본, 한국의 비판에 강하게 반발했고 오바마 행정부로부터 관심을 받지 못한 데 대한 초조함이 있었다"면서 "이 두 가지가 오늘 행동(핵실험)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 전문가인 동국대 고유환 교수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오바마 행정부와 원했던 일대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실망했다고 분석했다.
고 교수는 "(그래서) 우선 북한이 내부적으로 핵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이번 핵실험을 통해 북한 내부의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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