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29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하동 수원시 연화장에서 화장된다. 이에따라 이날 장례는 오전 5시 발인식(봉하마을)→오전 11시 영결식(경복궁 앞뜰)→12시 전후 노제(서울광장)→오후 3시 화장 순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시설관리공단 장묘환경사업소는 26일 "노 전 대통령의 유해를 29일 오후 3시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하기로 봉하마을에 파견된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연화장은 29일 오후에는 일반 시민의 이용을 제한하고 분향실 8실 전체를 조문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화장에는 1시간40~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연화장 측은 예상했다.

정부는 이날 노 전 대통령 유족 측과 협의,영결식을 29일 오전 11시 경복궁 앞뜰에서 엄수키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치르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