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생전 고인에 대해서는 '보통사람의 표상', '민주주의의 투사' 등의 평가를 내렸다.

금융노조는 25일 "충격과 슬픔을 말과 글로 다할 수 없으며, 10만 조합원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노 전 대통령을 "살아생전 '바보 노무현'으로 불릴만큼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며 "서민이자 보통사람으로서, 민주주의의 완성과 서민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걸었고 싸웠던 투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거 이후에도 살아있는 우리들은 '보통사람'의 이름으로 민주주의의 적들을 직시하며 역사의 수레바퀴를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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