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영등포 중앙 당사와 전국 시도당 당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국민들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23일 오전 12시 40분 브리핑을 통해 “(정세균 대표가) 상주 입장에서 부산으로 내려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금할 길 없다”며 “누가 무엇이 왜 전직 대통령님의 비극적 최후 맞게 했는지 국민과 역사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양산의 부산대 병원에 내려가 조문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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