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조직개편과 고위공무원 3명의 명예퇴직에 따른 후속조치로 25일 대대적인 간부 및 직원 인사를 단행한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22일 "고경빈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하나원장)과 조용남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정동문 남북회담본부 회담연락지원부장 등 3명이 21일 자로 명예퇴직했다"면서 "오는 25일 부내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 '1실(기획조정실)-3국(통일정책국.남북교류협력국.인도협력국)-1단(개성공단사업지원단)에서 2실(기획조정실.통일정책실)-2국(남북교류협력국.정세분석국)-1단(개성공단사업지원단)으로 바뀐 통일부의 새 직제에 맞춰 단행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2월 부임한 현인택 장관이 3개월여 직원.간부들에 대해 평가한 결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인사폭도 크고 능력 위주의 발탁성 인사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jhcho@yna.co.kr